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업체 '아마존닷컴'이 국내 최초로 여성 패션 쇼핑몰들의 영미권 시장 진출을 돕는다.
'아마존닷컴'은 28일 '카페24'를 운영 중인 심플렉스인터넷과 업무제휴를 맺고 한국의 패션 쇼핑몰들이 영미권 시장에서 가격과 품질 경쟁력으로 승부할 수 있도록 입점 진입 장벽을 낮추는 등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페24'와 '아마존닷컴'은 국내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다양한 협력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카페24는 국내 전문 쇼핑몰들이 '아마존닷컴'에 간소한 절차를 통해 입점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일체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카페24는 업무 제휴 기념으로 12월 17일까지 '아마존 무료 입점 및 번역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페24 회원사 중 100개 이상 상품 리스트를 가진 의류 쇼핑몰이라면 누구든 카페24 홈페이즈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아마존의 최종 입점 심사를 통과한 쇼핑몰에게는 아마존 초기 입점 비용과 연회비가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국내 온라인 브랜드에 대한 영미권 시장의 관심이 커지면서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을 겨냥한 아마존의 행보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국내 쇼핑몰들은 아마존 입점을 통해 판매채널 확대 및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