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이 3일 백정기 부회장을 신규 선임하는 등 사장단 인사를 단행해다.
이날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백정기 경영 고문을 다시 불러들여 그룹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백 대표이사 내정자는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백 부회장은 태평양 인력개발연구원 부원장과 아모레퍼시픽 인사총무부문 부사장을 거쳐 지난 2008∼2012년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대표이사 사장을 맡기도 했다.
기존 대표이사였던 손영철 사장은 아모레퍼시픽그룹 감사 자리로 옮겼다. 이로써 손 사장은 취임 1년도 안 돼 사장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최근 회사가 대리점주에 대한 갑의 횡포 논란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고객 중심의 경영환경 구축을 위해 지주사 아모레퍼시픽그룹의 통합 및 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책임경영과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다"고 설명했다.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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