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많은 전문가들이 중산층 붕괴와 지속되는 양극화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종남 전 통계청장은 중산층 회복의 해법으로 빈곤층에 대한 '나눔과 배려'를 꼽았습니다.
정영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소득분배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지니계수.
지난해 한국의 지니계수는 0.353을 기록, OECD회원국 중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또 양극화 지표로 쓰이는 '소득5분위 배율'을 봐도 OECD평균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같이 소득불평등·사회양극화 문제가 계속되면서, 성장동력을 갉아 먹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종남 전 통계청장은 'M머니 경세제민촉'에 출연해 상대적 빈곤층이 줄지 않고 있다며 심각성을 경고했습니다.
▶ 인터뷰 : 오종남 / 전 통계청장
- "(불만이 쌓인 상대적 빈곤층) 사회에서 줄어들지 않는다는 것은 우리사회의 동력을 회복하기 어렵다는 거죠.오늘날 사회가 화합합니까? 총력이 결집됩니까? 지금 조정을 합니까? 갈등구조가 계속 증폭되고 있잖아요."
이어 문제의 해법으로 상대적 빈곤층에 대한 '나눔과 배려'를 제시했습니다.
- "이 시스템의 수혜자인 우리가 이 시스템에 불만을 갖은 상대적 빈곤층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따뜻한 배려를 하지 않으면 우리사회 동력을 회복하기 어렵지 않겠느냐"
오종남 전 청장이 말하는 사회양극화 문제와 그 해법은 오늘 오후 5시 30분 경세제민 촉에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M머니 정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