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형 할인점의 외국 명품 패딩 할인판매 행렬이 계속 이어진다. 지난번 이마트트레이더스의 캐나다구스 할인판매에 이어 이번에는 롯데마트 빅마켓이 치고 나섰다.
롯데마트는 회원제 할인점 빅마켓에서 6일부터 캐나다구스뿐 아니라 노스페이스와 몽클레르까지 총 23종 패딩을 한꺼번에 할인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노스페이스와 몽클레르 패딩이 국내 대형 할인점에서 팔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빅마켓이 준비한 물량은 모두 500여 장. 병행수입으로 백화점 판매가격보다 20~35%가량 가격이 저렴하다. 노스페이스 히말라얀 패딩은 백화점 79만원보다 24% 정도 싼 59만9000원, 몽클레르 모카신 패딩은 백화점 199만원보다 20% 저렴한 159만9000원에 각각 살 수 있다. 캐나다구스 익스페
김윤선 롯데마트 빅마켓 의류상품 기획자는 "최근 프리미엄 패딩의 폭발적 인기로 2년 전보다 병행수입 업체가 30~40% 늘었다"며 "현지 공급량은 정해져 있는데 저마다 경쟁적으로 수입하다보니 물량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고 말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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