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중공업은 6일 대대적인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경영정상화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STX중공업은 조직분위기를 쇄신하고 사업부문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부문을 플랜트부문·에너지환경부문·엔진기자재부문으로 재편하는 한편 STX메탈과 STX중공업의 합병으로 이원화되어 있던 경영관리부문을 통합해 리스크 관리 강화에 나섰다.
또 대팀제 확대를 통해 단순하고 유연한 조직으로 변모시켰다.
이에 따라 기존 2부문·12본부·5실·50팀을 4부문·8본부·1실·37팀으로 개편했으며 임원의 33%를 줄였다.
한편 STX중공업은 지난 5월 자율협약을 신청해 채권단의 실사·동의 등의 절차를 거쳐 9월 12일 자율협약을 체결하였으며 11월 12일 정태화 STX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해 회사의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TX중공업 관계자는 "조직개편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노력이 시동을 걸었다"며 "사업구조 개편 등의 과정을 거쳐 새로운 면모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STX중공업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 현황
▷ 부문장 선임
▲ 경영관리부문장 부사장 변상완
▲ 플랜트부문장 전무 최시봉
▲ 에너지환경부문장 전무 임순길
▲ 엔진기자재부문장 전무 조기동
▷ 본부장 선임
▲ 플랜트영업본부장 상무 이기홍
▲ 플랜트사업본부장 상무 안석환
▲ 플랜트기
▲ 환경사업본부장 상무 박기환
▲ 그린발전사업본부장 상무 김외출
▲ 엔진기자재영업본부장 상무 박기문
▲ 엔진기자재사업본부장 상무 정석구
▲ 엔진기자재생산본부장 상무 박진섭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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