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은 경제교육 담당 교사들의 역량 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역사나 윤리를 전공한 사회교사들이 경제를 가르치려면 재교육이 필요한데, 현재까지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없다는 것이다.
김진영 강원대 교수는 12일 KDI 주최로 열린 '2013 한·미·일 학교경제교육 활성화를 위한 국제회의'에서 '변화의 기로에 선 학교 경제교육'이란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김 교수는 현재 학생들이 선택하지 않으면 중학교는 물론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경제교육을 받지 못하는 상태라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중학교 사회교과내 경제단원의 비중과 배치 또한 열악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경제과목의 낮은 경쟁력과 금융교육 담당 교사들의 역량 부족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교사의 역할과 교원양성을 위
[신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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