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눈이 많이 와서 운전하기 참 어려우셨죠.
이렇게 눈이 많이 오면 차량 관리도 만만치 않은데, 알고 보면 비법이 있다고 합니다.
정주영 기자가 자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 기자 】
승합차가 미끄러지더니 난간을 뚫고 추락합니다.
연쇄추돌을 보고도 빙판길에 속도를 줄이지 못해 속수무책으로 앞차를 들이받습니다.
겨울철 안전운전의 첫 걸음은 타이어 관리에서 시작됩니다.
스노 타이어로 바꾸기만 해도 눈길 미끄럼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 "비용을 아끼기 위해 타이어를 2개만 바꾸면 오히려 미끄러짐이 심해져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4개 모두 바꾸는 게 좋습니다."
스노 체인을 준비 못 했다면, 응급 처치용 스프레이 체인도 좋습니다.
폭설과 한파에도 선명한 시야를 확보하려면 워셔액은 겨울용을 써야 합니다.
▶ 인터뷰 : 박세훈 / 자동차용품업체 매니저
- "와이퍼 무게가 많이 나가고 밀착력이 좋은 제품을 선택해야 눈을 쓸어내는데 용이합니다."
제설제로 인한 차체 아래 부식을 막아주는 언더코팅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여유를 갖는 운전 습관입니다.
▶ 인터뷰 : 김종현 / 현대자동차 과장
- "앞차와 안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운행하면서, 급출발이나 급제동을 삼가는 게 안전 운전에 큰 도움이 됩니다."
올겨울 잦은 눈 소식이 예고된 만큼, 차량 관리와 안전운전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