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지난 주말 이틀에 걸쳐 CEO 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CEO 후보자를 4명으로 압축했습니다.
최종 후보자는 오늘(16일) 저녁 늦게 결정됩니다.
최은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석채 회장이 물러난 지 44일.
공석인 KT CEO 자리에 앉을 후보자가 4명으로 압축됐습니다.
후보자는 김동수 전 정보통신부 차관과 임주환 전 전자통신연구원장, 권오철 SK하이닉스 고문,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
고위관료 출신 1명, 대기업 출신 2명, 정부 산하 연구기관 출신 1명이 최종 레이스를 벌이게 됐습니다.
추천위는 지난 주말 이틀에 걸쳐 회의를 열고 지원자 30여 명을 심사했습니다.
애초 14일 하루에 후보자를 결정하려 했지만 위원들 간 이견으로 다음날까지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KT 내부 출신은 모두 후보에 들지 못했습니다.
KT는 조금 전인 오후 2시 후보자 4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에 들어갔습니다.
면접이 끝나면 추천위원 중 과반수가 찬성한 후보가 최종 1인에 선정됩니다.
최종 후보는 내년 1월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새로운 CEO로 취임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