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어린이차량 승하차 보호기 무상 기증

현대차 노사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 통학차량에 승하차 보호기를 무상 기증하기로 했다.
현대차 노사는 18일 울산시,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에 따라 현대차 노사는 울산지역 어린이 통학차량에 승하차 보호기 1150대를 기증한다.
현대차 노사가 지원하는 승하차 보호기 구입비용 1억원이다. 승하차 보호기 신청 홍보와 접수 업무는 울산시와 안실련이 맡는다.
승하차 보호기는 통학용 승합차에 부착, 문을 열면 '어린이가 내려요, STOP'이라고 적힌 날개가 돌출돼 승하차할 때 뒤따르던 오토바이나 자전거 등과의 충돌사고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는 안전장치다.
윤갑한 현대차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