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수술 환자 10명 가운데 3명이 6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한해 동안 대장암 수술을 실시한 전국 266개 병원의 1만8430건을 조사한 결과, 60대 대장암 환자가 29.2%로 가장 많았다고 18일 밝혔다. 이어 70대(28.5%) 50대(23.4%) 40대(8.5%) 순이었다. 암 병기로는 3기가 6694건(36.3%)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2기(28.7%), 1기(22.2%) 순이었다.
대장암 수술에 대한 병원 평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번째이다.
올해 종합점수는 평균 89.97으로 지난해 보다 7.27점 올랐고 수술사망률은 1.17%(지난해 보다 0.06% 포인트 감소) 입원일수는 14.8일(0.4일
서울대병원.삼성서울병원 등 92개 의료기관이 대장암 수술을 잘하는 1등급(90점 이상) 병원에 선정돼 지난해(44곳)에 비해 두배 이상 증가했다. 인제대부속 상계백병원, 인제대부속 백병원 등 23곳은 2등급으로 선정됐다.
[박기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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