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비리로 얼룩진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 설비의 구입부터 운영까지 감시·감독을 강화하고 본사 간부의 절반을 삼성출신 등 외부 인사로 선임하는 내용을 포함한 경영혁신안을 내놨습니다.
조직과 인사, 문화혁신을 아우러는 '3대 경영혁신 계획'에 따르면 한수원은 우선 원전 부품 구입 과정에서 비리를 막기 위해 구매사업단이 원가를 조사하고 협력사를 관리하도록 했습니다.
품질보증실은 품질안전본부로 확대 개편합니다.
원전 설비의 안전 관리를 맡는 엔지니어링 본부를 새로 만들고, 원전 지역본부별로 엔지니어링지원센터도 신설합니다.
특히 본사 처.실장 절반을 외부인사로 영입키로 하는 등 직군 간 벽 허물기를 인사방침 등을 명확히 하는 한편 폐쇄적인 기업문화를 타파하기 위한 인사쇄
조석 한수원 사장은 모든 직원이 새해, 새 각오를 다져 대대적인 혁신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조직·인사·문화를 개혁하는 3대 혁신을 강도 높게 추진해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곳으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