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대표 오장수)는 녹색소비자연대가 실시한 PVC바닥재 안전성 실험에서 모든 제품군이 KC기준(자율안전확인대상 공산품의 안전기준)을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최근 국내에 출시된 PVC 제품군의 표면코팅 두께, 유해물질 함유량, 인열강도 등을 측정하는 실험을 실시했다. 이번 실험은 장판 4종과 시트 11종, 타일 12종 등 총 27종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LG하우시스는 장판, 시트, 타일 등 모든 제품군에서 합격 제품을 배출했다. LG하우시스 측은 "모든 실험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기업은 LG하우시스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온돌용 PVC시트의 표면코팅 두께 실험 항목에서는 '소리잠' '자연애' '뉴청맥' 등 LG하우시스 제품 모두가 규제 기준을 통과했다. PVC바닥재의 표면코팅 층은 프탈레이트 가소제 등 유해물질이 열에 의해 제품표면 위로 용출되는 것을 막아주고 오염물질로부터의 오염을 방지해주는 기능을 한다. 황진형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은 "이번 실험에서 온돌용 PVC 10개 제품 가운데 표면코팅 두께 규정에 '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은 LG하우시스 3개 제품을 포함해 총 4개에 불과하
LG하우시스는 지난 3월에도 녹색소비자연대가 주관한 PVC바닥재 제품 실험에서 실험대상 제품 6종 모두가 국내 제조사 가운데 유일하게 프탈레이트 가소제 규제 기준을 통과한 바 있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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