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호주에서 현지기업과 함께 설립한 합작회사인 비피아이, BPI가 호주 FESA 480사로부터 약 2300억원 규모의 호텔과 오피스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비피아이는 포스코건설이 호주의 건축, 토목, 시멘트 종합기업인 BGC(Buckaradge Group Company)와 함께 지난 7월 설립한 시공기업으로 포스코건설의 지분은 49%입니다.
이번에 수주한 프로젝트는 서호주 정부가 호텔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퍼스 시내에 위치한 소방방재청을 이전하고 그 부지 위에 14층 높이, 330실 규모의 호텔과 22층 높이의 오피스를 건립하는 사업입니다.
호텔운영은 스타우드 그룹의 웨스틴이 맡을 예정이고 비피아이는 이번
이용일 포스코건설 호주사업단장은 국내외에서 수행한 초고층 건물의 시공실적과 설계기술력을 호주시장에서도 인정받게 됐다면서 선진 건축시장 진입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