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과 롯데면세점은 지난 23일 경기 부천시 소재 세종병원에서 '말레이시아 심장병 아동 수술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롯데면세점은 말레이시아 심장병 아동의 수술비를 지원하고 아이들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격려했다.
지난 11일 한국에 입국한 6살 소녀 누룰 알레야 치(Nurul Alieya Chee)와 14살 소년 하마드 에슬란(Mohd Eslan)은 세종병원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을 거친 후 심장병 수술을 받고 새 생명을 얻게 된다.
단순 심장기형과 같은 선천성 심장병은 적기에 수술하면 평생을 건강하게 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개발국가의 심장병 아동들은 높은 진료비와 의료시설의 미비 등의 이유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굿피플은 지난해 11월 케냐의 심장병 소녀 게트루드 온디소를 초청해 심장병 수술을 지원했으며 지난해 12월 롯데면세점의 지원으로 베트남 아동 2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심장병 수술을 지원한 바 있다.
최병록 롯데인천공항면세점 이사는 "한창 꿈과 희망을 가지고 건강하게 자라야 할 나이에 학교나 놀이터가 아닌 병원을 오가며 꿈을 잃는 어린이들이 생기지 않도록 롯데면세점이 함
안정복 굿피플 회장은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받으면 충분히 건강을 되찾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만성적인 빈곤과 의료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 미래를 포기하는 아이들이 생기지 않도록 굿피플은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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