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노조원들에게 복귀 명령을 내리면서, "철도분할과 민영화 저지 투쟁은 끝나지 않았으며 향후에도 지속한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에 대한 코레일 입장은 어떤지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신동규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코레일 서울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앞서 코레일은 철도노조의 파업철회 소식에 일단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전환)
그러면서 철도노조가 파업 철회를 공식적으로 밝힐 경우에 최연혜 사장이 직접 입장을 발표한다고 말했는데요.
조금 전인 저녁 7시로 예정돼 있던 기자회견이 갑작스럽게 취소됐습니다.
문제가 된 건 앞서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이 노조원들에게 내린 투쟁명령 5호 가운데 "투쟁은 끝나지 않았으며 향후에도 지속한다"라는 부분입니다.
이 표현이 무엇을 말하는지 확실하지 않다는 겁니다.
파업 완전 철회가 아니라 현장 투쟁으로 전환됐기 때문에 내일 오전 11시에 노조원들의 복귀 상황을 보고 최종 파업 철회에 대한 입장을 정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일단 노조원들이 현장 투쟁으로 전환해도 열차 운행
다만, 열차가 완전히 정상화되기까지는 열차 안전정비와 복귀자 재교육 등 할 일이 많기 때문에 일주일 정도 소요된다고 코레일은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코레일 서울본부에서 MBN 뉴스 신동규입니다. [ easternk@mbn.co.kr ]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이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