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31일 신년사를 통해 저물가 기조가 지속되면서 일각에서 제기하는 일본식 디플레이션(통화량 축소 등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를 일축했다.
김 총재는 "지난 1년여간 물가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제의 하한에 미치지 못했다"면서도 "경제성장추세, 인플레 기대심리, 임금상승률 등의 변화추이를 전망해 볼 때 우리 경제가 저물가나 디플레를 경험할 확률은 매우 낮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주체들에게 통화정
올 한 해 동안 한은의 업무 평가에 대해선 "대내외적으로 눈에 두드러지게 한은의 활동을 알리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했다"고 자평했다.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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