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 KAI는 한국형 전투기(KFX)와 소형무장·민수헬기(LAH·LCH) 등 새로운 대형 국책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KAI는 1일 국회에서 KFX와 LAH·LCH 사업 예산이 통과됨에 따라 이 사업을 초기단계부터 원활하게 수행하려고 KFX 사업추진본부와 LAH·LCH 사업추진본부를 독립조직으로 신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본부들은 지난해까지 고정익 마케팅본부와 회전익 마케팅본부 산하 조직이었으나 이번에 독립했다고 KAI는 덧붙였습니다.
KAI는 KFX와 LAH·LCH 사업은 항공산업을 우리나라 미래의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도약시킬 핵심 사업의 하나로 판단해 이처럼 조직을 독립했다고 전했습니다.
고정익 마케팅본부와 회전익 마케팅본부는 폐지했습니다.
국산 훈련기 겸 경공격기인 T-50과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의 국외 구매 문의가 늘어나는 데 대처하려
이밖에 계기착륙시스템(ILS) 개발과 훈련체계 분야를 고객지원본부로 통합하고 생산본부에 품질총괄 부서를 통합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개편으로 KAI의 조직은 기존 10본부 2실 체제에서 11본부 2총괄 체제로 바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