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이라고 하면 우선 망설이게 된다. 일정을 잡는 것부터 계획을 짜는 것, 그리고 항공과 호텔 등의 예약에, 이 모든 것에 드는 경비마련까지 신경 쓸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또 부가적으로 외국어에 대한 두려움이나 동반자와의 관계 등도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여행이란 것은 이 모든 것을 따지려하기 보다 여행 본래의 의도에 따라 정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여행은 쉼이자 도전, 그리고 새로움을 찾는 첫 경험을 바탕으로 하니 말이다.
새해를 맞아 해외 각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축제가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뉴욕부터 눈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하얼빈 등이 그 곳이다. 특히 축제현장의 생생함을 카카오톡, SNS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하기 위해 해외 데이터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 미국 뉴욕 ‘홀리데이 트레인 쇼’ = 상쾌한 자연 속에서 연말을 보내고 싶다면 뉴욕 보타니칼 가든으로 향하는 것이 좋다. 뉴욕 브롱스에 위치한 보타니칼 가든(식물원) 에서는 매년 크리스마스 및 연말을 기념해 홀리데이 트레인 쇼(Holiday Train Show)가 펼쳐진다.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하는 홀리데이 트레인 쇼는 오는 12일까지 열린다. 브루클린 브릿지, 브라운스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등 뉴욕의 유서 깊은 건물들을 미니어처로 제작해 온실하우스 속에 전시해뒀다. 이 미니어처들은 모두 천연 자연 재료로 제작돼 자연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깊다. 21종류의 기차들을 타고 100개 이상 전시된 각양각생의 건물들을 관람할 수 있다.
◆ 중국 하얼빈 ‘빙등제 & 빙설제’ = 지금 바로 중국으로 향한다면 겨울이 물씬 느껴지는 풍경 속에서 연말을 보낼 수 있다. 매년 1월 5일부터 2월 5일 사이에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에서는 눈과 얼음의 겨울 축제인 하얼빈 빙등제와 빙설제가 동시 개최된다.
세계 3대 겨울 축제에 속하는 하얼빈 빙등제에서는 전 세계의 유명 얼음 조각가들이 모여 세계의 유명 건축물이나 동물, 여신상 등의 모형을 만들어 전시한다.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면 얼음 조각 안의 오색등을 밝혀 신비하고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해 건축과 조각, 회화, 춤, 음악이 고루 어우러진 아름다운 축제 풍경을 그려낸다.
하얼빈 빙설제에서는 하나의 거대한 공원으로 구성된 섬 속에 눈으로 만든 조각품들이 전시된다. 특히 영하 30도 이하로 내려가는 추운 밤에는 세빙 현상(다이아몬드 더스트)이 일어나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장관이 일품이다.
◆ 스마트 여행을 위한 필수품 맞춤형 ‘데이터 로밍’ = 해외여행지에서도 스마트폰을 통해 정보를 찾거나 실시간 SNS 업로드를 즐기는 스마트 여행객들이 늘며 데이터 로밍이 여행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하루 일정 요금을 낼 경우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무제한 로밍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마음껏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어 많은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SK텔레콤에서 제공하는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OnePass)’ 요금제의 경우 화려한 축제가 펼쳐지는 프랑스, 미국, 싱가포르를 포함 전 세계 6대륙 111개 국가에서 하루 9000원의 요금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해당 요금제의 경우 사용한 날에만 요금이 부과되고 사용하지 않으면 요금이 부과되지 않아 합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OnePass) 기간형’ 요금제의 경우 시간을 직접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효
SKT 관계자는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는 해외 데이터 무제한 로밍 서비스를 확인하고 출국 전 자신의 여행에 맞는 요금제를 가입해 필요할 때에만 설정한 후 사용하면 보다 실속 있고 스마트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semiangel@mk.co.kr] 매경닷컴 여행/레저 트위터_mktour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