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를 방문 중인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뉴델리에서 P. 치담바람 인도 재무장관과 4차 한국-인도 재무장관 회담을 열어 양국 간 중장기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현 부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한국 기업의 인도 진출 활성화,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 문제와 함께 포스코 일관제철소 건설사업 등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국 간 협력관계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포스코의 제철소 건설사업은 포스코가 2005년 동부 오디샤 주정부와 양해각서를 체결, 120억 달러를 들여 제철소를 세우기로 한 사업입니다.
하지만 이 사업은 부지가 확보가 되지 않아 8년이 지나도록 착공조차 못하고 있으며, 한국 정부는 그동안 인도 중앙정부는 물론 오디샤 주정부에 사업의 원
현 부총리와 인도 재무장관과의 회담에서 주요 20개국 거시경제공조 실무그룹회의 공동의장국을 맡는 등 신흥국 대표주자로 부상하는 인도와 국제공조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