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종진 기자
예 금융감독원입니다.
질문) 생보 상장이 급물살을 타게 됐는데 시민단체들이 반발이 거세다고요? 아무래도 계약자들에 대한 차익 배분때문이죠?
예 지금 시민단체들이 금감원 앞에 모여 성명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생보사 상장 자문위원회는 계약자를 주주가 아닌 채권자로 명시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는데요.
결국 한푼도 계약자들은 혜택이 없다는 결론이 내려지면서 시민단체들이 들고 일어섰습니다.
경제개혁연대와 경실련,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이 시간 현재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생보사자문위원회의 최종안은 보험계약자를 무시한 일방적인 방안"이라며 상장안 폐기를 주장하고 있는데요.
구체적인 내용으로
첫째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의 경우 90년의 자산재평가와 관련한 내부 유보액은 전액 자본으로 전환해 공익재단에 출연해야 한다는 것이고
둘째 모든 생보사는 상장 이전에 장기투자자산의 미실현 이익을 주주와 계약자간에 합리적으로 배분하는 방안을 강구해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셋째 모든 생보사는 상장 이후 자산에 대한 구분계리를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전문가들도 시민단체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데요.
상장자문위원회 자체가 업계 편향적인 인사들로 구성돼 있고, 그에 필요한 자료들이나 과정들이 전혀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분석 결과가 나온 것이기 때문에 그 결과를 전혀 신뢰할 수 없다는 주장입니다.
급물살을 타게 된 생보 상장 문제가 다시 벽이 부딪치지 않을까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금감원에서 mbn 뉴스 박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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