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맞아 소중한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선물 준비로 분주한 요즘, 각 유통업체들은 2014년 말의 해를 맞아 말을 활용한 이색 프리미엄 상품으로 소비자들 잡기에 나섰다. 업계는 강인함과 행운을 상징하는 말 관련 제품을 잇따라 출시해 선보이고 있다.
올해에는 매년 반복되는 비슷한 명절 선물 대신 올해의 간지 동물인 말 관련 이색 프리미엄 제품을 선물해 보는 것은 어떨까?
◆ 알렉산더 대왕의 명마에서 영감을 얻은 레뱅드매일 ‘블랙 스탈리온’
와인수입전문기업 레뱅드매일은 말의 해를 기념해 검은 종마라는 뜻을 지닌 부티크 와인 ‘블랙 스탈리온(Black Stallion)’시리즈를 출시했다.
블랙 스탈리온은 오랜 승마 역사를 가지고 있는 델리카토 와이너리에서 생산된다. 미국 나파밸리 부티크 와인으로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블랙 스탈리온의 로고 말 모양은 알렉산더 대왕의 명마 부케 팔로스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2014년 한 해 말처럼 힘차게 달려나가라는 의미를 담아 선물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레뱅드매일 관계자는 “설 선물로 고민 중이라면 전형적인 선물보다는 오래 동안 기억될 수 있는 차별화된 선물을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2014년 말띠의 해를 맞이하여 출시한 와인인 만큼 와인 애호가나 수집가들에게는 더욱 특별한 와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역동적인 말을 크리스털 오브제로 표현한 스와로브스키 ‘에스페란자-호스슈 네크라인’
패션 주얼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는 말을 크리스털로 제작한 장식품 ‘에스페란자’ 및 ‘호스슈’ 네크리스를 선보였다.
‘에스페란자’는 인내와 끈기가 강하고 기상이 높은 남미 품종인 ‘크리올로종’ 말의 형상을 본 땄으며 ‘자유로운 영혼’이란 콘셉트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함께 출시된 ‘호스슈 네크라인’은 말 발굽 실루엣에 작은 천연석을 촘촘히 메우는 파베 기법으로 크리스털이 장식되어 은은한 반짝임을 자랑한다.
◆ 말 일러스트를 새겨 넣은 던롭스포츠코리아 ‘젝시오 XD-AERO 2014 간지볼’
던롭스포츠코리아는 말의 해를 기념해 패키지와 볼에 말 일러스트를 새겨
3000더즌 한정 판매되는 ‘젝시오 XD-AERO 2014 간지볼’은 던롭의 신기술 스피드 에어로 딤플을 적용해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며 볼의 스피드를 유지해 강력한 비거리를 선사한다.
볼에 이름을 각인할 수 있어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3000더즌 한정 판매한다.
[매경닷컴 김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