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포스코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권오준 기술총괄장은 철강업계 침체와 경영악화 타개 등의 숙제를 안게 됐습니다.
권 내정자는 국민으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을 만드는 게 우선이라며 경영쇄신의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정성기 기자입니다.
【 기자 】
포스코 차기 회장으로 낙점된 후 첫 출근길에 오른 권오준 내정자.
권 내정자는 포스코를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권오준 / 포스코 차기 회장 내정자
- "국민으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
정통 기술 CEO인 권 내정자는 당장 철강업계의 긴 불황 속에 포스코의 기술 경쟁력과 수익성 향상이라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실제로 지난 2010년 5조7천억 원이 넘던 포스코의 영업이익은 매년 추락해 지난해엔 분기 영업이익이 1조에도 못미치는 결과를 냈습니다.
이에 대해 권 내정자는 포스코를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 인터뷰 : 권오준 / 포스코 차기 회장 내정자
- "공부해 봐야죠. 공부해서, 좋은 안을 만들어서…."
이와 함께 권 내정자는 포스코에 남아있는 공기업적인 문화를 바꾸고 정치적 외풍을 막아낼 수 있는 책임경영의 숙제도 풀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