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에 이어 부안에서 신고된 AI 의심사례도 고병원성인 것으로 최종 확진 판정이 났습니다.
AI가 전국으로 확산할 가능성에 방역 당국이 초긴장을 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동규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전북 고창에 이어 지난 17일 전북 부안의 육용오리 농가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됐는데요.
결국, 고창과 같은 고병원성 H5N8형 AI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고병원성 AI 발병 농장은 두 곳으로 늘었습니다.
18일에 의심신고가 접수된 전북 부안의 또 다른 오리 농가에 대해서는 현재 정밀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만일 이 조사결과마저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인된다면 철새 이동경로에 따라 AI가 발생하고 있다는 추측이 타당성을 얻게 됩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가창오리의 사인마저 고창에서 검출된 고병원성 AI로 밝혀지면 AI가 전국으로 확산할 가능성마저 있습니다.
하지만, 농림부는 현재까지 추가 접수된 의심신고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확진 판정된 H5N8형 AI는 전 세계적으로 사람에게 감염된 사례는 없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MBN 뉴스 신동규입니다. [ easternk@mbn.co.kr ]
영상취재 : 최선명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