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새로운 스마트폰이 나올 때마다 휴대전화 교체하는 분들 많으시죠.
사용하던 구형 단말기를 팔면 최고 30만 원 가까이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정보, 정설민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한 대기업이 운영하는 중고폰 매입 매장.
((현장음))
"갤럭시S4 LTE-A인데요. 팔면 얼마나 나올까요? (단가가 28만 5천 원 정도 하거든요.)"
최근 휴대전화 교체주기가 짧아지면서, 중고폰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업체나 인터넷 사이트가 많아졌습니다.
내 휴대전화 가격은 어떻게 매겨질까.
▶ 인터뷰 : 이동현 / 휴대전화 감정사
- "기능이 작동하지 않더라도 판매는 가능하지만 가격적으로 큰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 매장에서는 아이폰4S의 경우 큰 문제가 없으면 20만 원에 팔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카메라가 고장 났거나 통화가 안 되면 가격은 4분의 1인 5만 원으로 뚝 떨어집니다.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삼성 갤럭시S3를 14만 원에, LG 옵티머스G를 11만 원에 팔 수 있습니다.
매장마다 가격이 다르므로 업체에서 제공하는 시세표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 인터뷰 : 이상민 / 온라인쇼핑몰 홍보팀
- "휴대전화 내에 담긴 개인정보를 삭제해 드리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요. 비교적 시세보다 높은 가격으로 매입하고 있어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개인정보 유출을 피하기 위해서는 소규모 사설매장보다는 대형 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