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경기 기자.
(보도국입니다.)
질문1)
조금전 현대차 노조가 파업을 결의했다구요?
기자)
네, 결국 회사의 연말 성과금 차등지급에 반발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노조가 조금전 파업을 결의했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오늘울산시 북구 양정동 울산공장 인근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제94차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현재의 성과금 투쟁을 지속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1단계 파업투쟁을 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의하고 파업을 이끌어갈 파업 지도부인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서, 현대차 노조는 오전 8시30분부터 울산공장 문화회관에서 임시대의원 대회를 열고 파업 문제를 논의했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파업지도부 구성과 파업 결의 문제를 정식 안건으로 상정한 결과 처리가 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 현대차 노조측은 다음주부터 파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현대차 노조가 파업을 결의하면 연대투쟁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한 상태입니다.
지난해 12월28일부터 잔업과 특근을 노조가 거부하면서 현대차는 어제까지 1천7백억원의 생산 손실을 입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현대자동차 노조가 조금전 파업을 결의하고 오는 31일까지 1단계 파업 투쟁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 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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