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화호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사태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다시 발령했습니다.
지난 19일에는 호남지역이었는데, 이번에는 충청과 경기도를 비롯한 5개 지역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동규 기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이 언제까지죠?
【 기자 】
네, 오늘 오후 6시까지입니다.
해당되는 곳은 충청도와 경기도 등, 모두 5개 지역입니다.
지난 19일 호남 지역에서 발령됐던 1차 일시 이동중지와 달리 이번 2차 이동중지는 단 12시간만 진행됩니다.
현재 가금류 축산 관계자 등 23만여 명과 각종 설비를 비롯해 차량 4만여 대의 이동이 금지된 상황인데요.
농식품부는 일선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제한 시간을 최소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짧은 시간 동안 제대로 된 방역이 이뤄질 수 있겠느냐는 지적도 있는데요.
약 4천 명에 달하는 공무원과 소독차량 등 방역장비 180여 대를 투입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조치는 설을 앞두고 AI 확산 우려가 있는 충청과 경기 지역의 오염도를 최대한 낮춰 놓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MBN 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편집 : 국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