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유출 사태를 겪은 카드3사는 설 연휴를 반납하고 다음달 3일까지 비상근무를 서기로 했습니다.
바빠서 카드를 재발급하지 못하셨던 분들,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은데요.
꼭 재발급해야 하는 건지, 이상민 기자가 안내해 드립니다.
【 기자 】
# 궁금증 1 : 반드시 재발급해야 하나?
정보유출 불안이 커지면서 카드를 해지하거나 재발급한 건수가 이미 570만 건에 육박했습니다.
그렇다면 반드시 재발급해야 할까요?
롯데카드와 NH농협카드 회원은 전원 재발급 받아야 안심할 수 있습니다.
두 카드사의 경우 카드번호와 유효기간이 노출됐는데 이를 이용해 다른 사람이 홈쇼핑이나 꽃배달 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 궁금증 2 : 재발급 받으면 어떻게?
카드를 재발급했다면 보험료와 학습지 요금 등 카드로 자동 납부하던 것들을 신규 카드번호로 모두 바꿔야 합니다.
자칫 보험료가 미납돼 본의 아니게 계약이 효력을 잃거나 요금이 연체돼 불이익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 궁금증 3 : 2차 피해 막으려면?
2차 피해를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중요한 건, 사기 전화나 사기 문자에 아예 대응을 하지 않는 겁니다.
예를 들어, 카드사 정보가 유출됐다며 전화가 오거나 문자가 온다면 100% 사기입니다.
또 웹사이트 주소가 적힌 이메일이 오면 절대 클릭하면 안 됩니다.
# 궁금증 4 : 카드피해 발생하면?
피해가 발생할 경우 바로 카드사에 신고하면 됩니다.
두 달 이내에 발생한 피해는 전액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