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6차 협상 '빅딜' 추진

한미 FTA 6차 협상이 닷새간의 일정으로 오늘(15일) 시작됐습니다.
한미 양측은 이번 협상에서 무역구제와 자동차, 의약품, 위생검역 등 4개 분야를 제외한 14개 분과와 작업반에서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웬디 커틀러 미국측 수석대표는 기자브리핑을 통해 무역구제와 자동차 등 핵심 쟁점 분야는 수석대표간 회담을 통해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혀 이들 쟁점들이 이른바 '빅딜'을 통해 일괄 타결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한편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측은 오늘 협상장 주변에서 반대시위를 가진데 이어 내일은 서울 대학로에서 2만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가질 예정이어서 경찰과 충돌이 우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