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은 저신장증으로 성장장애를 겪고 있는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그룹홈)'거주 아동들에게 성장호르몬제 치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벌인다고 3일 밝혔다.
태광과 그룹홈은 지난달 29일 서울 신문로 흥국생명빌딩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성장호르몬제 지원협약식을 맺었다.
태광은 앞으로 저신장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그룹홈 아이들 중 매년 2명을 선정해 1년 간 성장호르몬제 치료를 지원하며 성장호르몬제 치료를 위한 비용은 태광의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과 흥국화재가 후원한다.
저신장증은 같은 성별을 가진 같은 연령 소아의 키 정규분포 상에서 키
지원 사업의 첫 번째 대상자는 서울 관악구와 구로구에 위치한 그룹홈에서 거주하는 초등학생 2명이다. 이들은 초등학교 고학년이지만 또래들의 평균 신장보다 20cm 이상 작아 저학년생 또는 유치원생으로 오해를 받아왔다.
[김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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