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옥션 등 오픈마켓 업계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달콤한 기획전을 마련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미국, 스위스, 터키 등 세계 11개국 인기 초콜릿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나라별 인기 초콜릿을 한자리에 모아 직접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다.
스위스 초콜릿인 '토블론(100g*6개입)'은 1만900원에, 호주 '팀탐(Tim Tam) 초콜릿'은 2000원에 판매한다. 벨기에 '르메트르 트뤼프'는 정가 대비 36% 할인한 8900원으로 1개 구매 시 1개를 추가 증정한다. '벨지안 하트 초콜릿(200g)'은 7900원,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누나'에서 화제가 됐던 '터키쉬 딜라이트 3종'은 8900원부터 판매한다.
매일 오전 11시에 1가지 제품을 특가에 선보이는 행사도 진행하며 이 제품을 구매한 고객 중 1100명을 추첨해 구매 금액의 50%를 포인트로 적립한다. 또 기획전 제품을 구매한 5000명에게 구매 금액의 100%를 마일리지(최대 1만1000)로 환급한다.
오픈마켓 옥션은 오는 14일까지 '모두의 발렌타인데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외식상품권, 영화관람권 등을 모바일쿠폰·e쿠폰으로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 스테이크 세트메뉴는 7만6080원에, 영화 관람권 2매와 팝콘, 콜라가 포함된 메가박스 주중 커플 패키지는 2만72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2만원)', '극적인 하룻밤(1만5
업계 관계자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오픈마켓 업계가 다양한 기획전을 내놓고 있다"며 "수입 초콜릿이나 모바일 쿠폰 등 과거에는 없었던 상품들을 최근 추세를 반영해 준비한 것이 이번 발렌타인데이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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