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제 DMZ 세계평화공원이 어디에 조성될지가 가장 궁금한데요.
김순철 기자가 3곳으로 좁혀지고 있는 후보지들을 알아봤습니다.
【 기자 】
1953년 7월27일 정전협정에 따라 설치돼 60년 이상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비무장지대, DMZ.
이곳에 들어서는 평화공원 후보지로 거론되는 곳은 경기도 파주와 강원도 철원, 그리고 고성입니다.
서부와 중부, 동부전선에서 평화의 상징성과 환경영향성, 접근성 등을 기준으로 후보지 3곳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우선 경의선 철도와 도로가 연결돼 있는 파주는 판문점과 대성동 마을이 있어 분단의 상징 지역입니다.
경기도는 지난해 구체적인 후보지로 장단면 동장리 일대 구릉지 1.5㎢를 공개하면서 유치경쟁의 불을 지폈습니다.
한반도 안보의 축소판이 들어설 또 다른 후보지는 철원입니다.
노동당사 건물 등 6·25 전쟁 당시 상흔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그동안 민간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면서 생태 환경의 보고라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민
마지막은 산림 자원이 우수한 고성입니다.
평화공원이 조성되면, 금강산과 설악산을 최단거리로 갈 수 있는 점이 최대 장점입니다.
▶ 스탠딩 : 김순철 / 기자
- "평화공원 후보지가 좁혀지는 가운데 이제 최대 관건은 북한의 호응입니다.MBN뉴스 김순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