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는 대국민 사과성명을 발표하고, 노조는 시무식에서 일어난 폭력사태에 대해 정식으로 사과하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함영구 기자.
(현대차 본사입니다.)
질문)
결국 노사 양측이 파업사태 수습에 돌입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대차 노사 양측은 대국민 사과성명을 발표하고 파업까지 이어졌던 현대차 사태를 수습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 노사는 지금 현재, 실무협상을 벌이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어젯 밤 마라톤 협상을 벌이면서 회사측은 노조에 조건부 성과금 지급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회사측은 지난해 목표에 미달하는 생산분과 잔업특근 거부로 인한 생산손실을 만회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이에대해 노조는 수용의사를 밝혔고, 대신에 노조간부에 대해 고소와 손해배상청구를 취하해줄 것과 상경투쟁 노조원들의 월차휴가를 인정해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편, 노조는 노사간 합의진행과 무관하게 오늘 오전 10시부터로 예정된 주간조 6시간의 부분파업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노사합의가 빠르게 진행될 경우, 야간조의 부분파업은 철회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현대차 본사에 mbn뉴스 함영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