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앙골라에 경찰 치안시스템 수출

KT는 앙골라에 경찰 치안시스템을 수출했다고 12일 밝혔다.
KT는 2016년까지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앙골라 경찰청에 통합지령센터를 구축하고 앙골라 수도 루안다에 범죄 예방 목적의 폐쇄형 텔레비전(CCTV)과 교통단속 카메라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총 사업규모는 410억 원 가량이다.
KT는 앙골라 치안시스템을 표준모델로 삼아 중남미.동남아 지역 국가로도 사업기회를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조만간 한국 경찰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한국 경찰 치안시스템과 KT의 정보기술(IT) 기술력을 결합해 해외에 진출하는 방안을 협의해나갈 방침이다.
임태성 KT 글로벌사업본부장은 "KT의 경찰 시스템 수출이 아프리카 지역 치안 확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