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큰 화면 전략폰인 G프로2를 공개했습니다.
화면 잠금 해제나 카메라 기능에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한 흥미로운 아이디어가 대폭 담겼다는 평가입니다.
이성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LG전자가 새로운 대화면 스마트폰 G프로2를 선보였습니다.
전작인 G프로가 나온 지 1년만입니다.
▶ 인터뷰 : 조성하 / LG전자 부사장
- "G프로만의 차별화된 대화면 가치에 대해서 깊이 있게 고민했습니다. 그러한 고민을 통해서 오늘 원작을 뛰어넘는 프로 이상의 프로를 탄생시켰습니다."
기존 5.5인치에서 5.9인치로 화면이 커졌지만 테두리 너비가 3mm에 불과해 손에 잡는 느낌이 편안합니다.
여기에 미니뷰 기능이 탑재돼 작은 창의 화면에도 홈 화면이 나올 수 있게 했습니다.
▶ 인터뷰 : 황상연 / LG전자 과장
- "하단 내비게이션 바를 원하는 방향으로 끌면 그 방향에 따라 화면이 축소됩니다. 5.9인치의 G프로2를 한 손으로 편안하게 조작할 수 있죠."
또 '노크코드'라는 기능이 탑재돼 미리 설정한 패턴대로 화면을 두드리면 화면이 켜짐과 동시에 잠금이 해제됩니다.
카메라에도 흥미로운 기능들이 추가돼 눈길을 끕니다.
기존에는 플래시를 사용하면 색 표현이 왜곡됐지만, '내추럴 플래시'를 사용하면 자연스런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또 사진을 찍을 때 초점이 잘못돼도 찍힌 사진을 보면서 초점을 바꿀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종훈 / LG전자 전무
- "기능이나 스펙에서는 상향 평준화가 지속적으로 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에서 고객들이 원하는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고객들의 요구를 분석하고…."
G프로2는 이달 말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며, 다음 달 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