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한 경제 경시대회가 열렸습니다.
일찍부터 경제교육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것인데요, 시험장의 열기를 박대일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문제를 푸는 학생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기만 합니다.
5지 선다형 40문항과 주관식 3문항을 푸는 데 주어진 시간은 불과 2시간.
객관식은 거시경제에 대한 견해를 묻는 1번 문항부터 쉽지 않았습니다.
쓰레기 소각장 설치를 위한 사회적 편익을 경제학적 개념으로 설명하라는 주관식 문항처럼 종합적인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인터뷰 : 오인영 / 중산고 2학년 - "쉽게 나올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헷갈리는 게 있었어요"
인터뷰 : 이민경 / 민족사관고 2학년 - "꿈이 경제 관련 쪽이어서 실력이 얼마나 되는 지 알고 싶어서 참가했습니다."
출제방향은 현실경제에 대한 이해와 응용능력을 평가하는 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인터뷰 : 차문중 / KDI 선임연구위원 - "고등학교 심화 과정의 기본 개념을 활용해 창의적이고 논리적으로 문제를 풀도록 했고 시사문제도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대회 결과는 다음달
올해로 4회째 치러진 경제 경시대회는 고교 1,2학년 학생 6천200명이 참여했습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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