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근거리 국가와의 항공자유화를 확대하고 근거리 국제항공운수권을 저비용항공사에 우선 배분해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냈습니다.
이는 이달 초 국토부와 5개 저비용항공사 사장단의 간담회에서 오간 사항을 구체화한 것으로 대형 항공사 중심 노선구조가 굳건한 중국, 대만 등의 노선에서 취항 확대를 원한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입니다.
제주항공은 건의문을 낸 배경으로 도쿄 하네다공항을 제외한 한일노선은 항공자유화
중국 노선은 산둥성과 하이난성만 자유화한 상태로 지난해 중국 정부가 부정기편 운항을 규제해 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