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최고 혁신 제조사로 꼽혔다.
SK텔레콤과 KT 등 국내 이동통신사는 롱텀에볼루션어드밴스드(LTE-A)기술로 2관왕에 올랐다.
MWC를 주관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LG전자가 이 단체가 시상하는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의 최고 혁신 제조사 부문에 선정됐다고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의 최고 혁신 제조사 부문은 특별한 후보 없이 한 해 동안 가장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인 제조사에 수여되는 것이다.
LG전자는 올해 MWC에서 ’내일을 노크하세요(Knock and Discover Tomorrow)’를 주제로 1261㎡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G프로2, G플렉스, G2 미니, L시리즈 등 스마트폰 8종 130여대를 전시했다.
SK텔레콤과 KT는 각각 LTE-A와 광대역 LTE-A로 최고 LTE 공헌상과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선정한 최고 모바일 기술상 등 2개 분야를 공동수상했다.
KT는 지난 2012년 MWC에서 프리미엄 와이파이(Wi-Fi, 무선랜) 기술로 최고 모바일 광대역 기술상을, 지난해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로 GSMA 최고의장상을 받은 이후 이번이 3년 연속 수상이다.
SK텔레콤도 최고 LTE 공헌상과 GSMA 최고의장상을 수상한 지난해 이후 2년째 상을 탔다.
지난해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서 5관왕을 차지했던 삼성전자는 올해도 후보작 5개를 배출하며 2012년 이후 3년 연속 수상을 노렸지만 수상작으로 선정되지는 못했다.
이 밖에 카카오의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이 최
최고 스마트폰 수상작은 HTC 원에게, 최고 저가 스마트폰 수상작은 노키아 루미아 520에게 돌아갔다. 또 최고 일반휴대폰은 노키아 105가 차지했으며 최고 태블릿PC는 애플 아이패드 에어가 선정됐다.
[매경닷컴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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