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캠핑시장이 급속한 성장을 보이면서 친환경, 기능성 소재가 채택된 복층형 글램핑(glamping) 텐트가 출시됐다.
글램핑(glamping)은 화려한(glamorous) 캠핑(camping)의 신조어로 필요한 도구들이 모두 갖춰진 곳에서 즐기는 선진국형 럭셔리 캠핑 스타일로 인식되고 있다.
글램핑 전문기업 아날로거(대표이사 신광운)는 정박형 글램핑 텐트와 차량 이동형 루프탑텐트 2종을 출시, 오는 27일부터 3월2일까지 일산 킨텍스 '국제 캠핑페어'에서 첫 선을 보인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설치와 유지보수 등 편의성이 가장 큰 장점이다.
아날로거의 정박형 글램핑 텐트는 국내 처음으로 6면 분리형으로 제작됐고, 38가지에 이르는 모든 캠핑 장비들이 구비돼 있다.
또 다른 제품인 차량 이동형 루프탑 텐트 역시 기존 루프탑 텐트들과는 달리 4면 분리형으로 제작돼 추가 확장스커트가 필요없이 확장형 공간을 손쉽게 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아날로거 관계자는 "글램핑 텐트는 기존 제품에 비해 곰팡이 방지 및 자외선차단 효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4계절이 뚜렷한 국내 기후에 최적화된 텐트 원단으로 제작됐다"며 "내부에도 글램퍼들에게 안락하고 편안한 아웃도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복층 구조로 제작, 실내 공간을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편의와 세련미, 수익성에 집중한 아날로거의 정박형 글램핑 텐트는 기존 오토 캠핑장 및 호텔, 리조트 운영 업체들을 대상으로 4계절 이용가능한 장점을 앞세워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리아오토캠핑쇼 등에 따르면 2009년 1000억 원대에 불과했던 국내 캠핑시장은 작년 6500억 원을 넘어섰다. 또 향후 5년 이내에 1조원 시장으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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