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모양의 켈리는 여느 토트백과 외형상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전체 색상이 기존 봄철 신상품과는 조금 달라 눈길을 끈다. 색상 채도(밝기)가 전반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아이보리와 베이지색을 간간이 넣어 차분한 여성미를 한껏 드러냈다는 평가다.
단순한 외관 디자인에
이에프씨 관계자는 "밝기가 낮은 색상을 여러겹 배치한 듯 보이게 하는 '톤온톤(tone on tone)' 기법을 가미했다"며 "톡톡 튀는 발랄함보다는 부드러운 느낌을 강조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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