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는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진행자로 나선 엘렌 트제너러스는 삼성전자의 최신 패블릿 갤럭시노트3를 들고 무대에 나타났다.
그리고 잠시후 그는 아카데미 시상식을 진행하다 갑자가 무대 위에서 셀카를 찍어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이는 삼성전자가 아카데미 시상식의 스폰서로 나선 데 따른 간접광고(PPL)의 하나였다.
엘렌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브래들리 쿠퍼, 제니퍼 로렌스, 브래드 피트, 케빈 스페이시 등 할리우드 스타들과 함께 갤럭시노트3로 셀카를 찍은 뒤 '브래들리의 팔만 더 길었다면 역대 최고의 사진'이라는 글과 함께 갤럭시노트3로 찍은 단체사진을 트위터에 게시했다.
사진이 올라오자 전세계 네티즌들은 해당 사진을 재전송하기 시작, 1시간여만에 리트윗 200만건을 기록하는 등 인기
갤럭시노트3로 찍은 사진이 트위터 역대 최다 리트윗이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 최고의 승자는 삼성이라고 평가까지 나올 정도다. 또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아카데미 시상식 스폰서로 나서면서 투자한 것 이상의 광고효과를 누렸다는 분석이다.
[매경닷컴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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