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이 2년 2개월만에 다시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체제에 들어간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팬택 채권단은 제1차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갖고 팬택의 워크아웃 신청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로 팬택의 기존 채무 상환은 약 3개월간 유예된다.
채권단은 팬택 실사를 위한 회계법인 선정, 채권단 협의회 구성과 운영 등도 논의했다. 이어 조만간 두번째 채권금융기관
팬택은 지난 2007년 4월 워크아웃에 들어가 2011년 12월에 졸업했지만 스마트폰 시장 경쟁 격화 등으로 실적 부진과 유동성 부족에 시달리다 지난 2월 25일 채권단에 다시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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