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은 미국계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위암 맞춤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포괄적 임상시험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의 위암센터와 암병원 암의학연구소, 맞춤형진단센터, 임상시험센터와 삼성유전체센터는 다양한 위암 전임상 모델을 토대로 아스트라제네카 항암신약연구개발부와 후속 위암 신약 임상시험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특히 전이성 위암환자에 대해서는 암 조직의 유전체 분석을 거쳐 환자에게 맞는 표적치료제를 적용하는 임상시험을 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송재훈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이번 공동연구는 표적 항암치료제를 발 빠르게 임상에 적용하는 초석을 다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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