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부지역 도시가스 업체인 지에스이가 회사 설립 이래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7일 공시된 2013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에스이는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이었던 2012년 1177억원을 18.31% 끌어올린 139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지에스이는 당기순이익에서도 전년 대비 2.43% 증가한 39억원을 기록, 2011년 흑자 전환 이래 3년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또한 지에스이는 영업이익에서도 2012년 대비 3.03% 증가한 59억원을 달성했다
지에스이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불황과 예년에 비해 따뜻한 날씨 등으로 국내 도시가스업체 전반의 가스판매와 영업이익이 전반적인 감소 및 정체 패턴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거둔 성과"라고 자평했다.
이어 "신규 공급권역 확대와 더불어 경기 변동에 구애되지 않는 과감하고 지속적 투자의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는 것"이라며 "올해에도 신규 공급권역인 거창, 함양군 지역에 대한 지속적 투자 확대와 함께, 진주 혁신도시 및 산업용 가스 수요 증가 등 신규 공급처 발굴을 위한 과감한 마케팅 활동 등 공격적 경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
유석형 대표이사는 "단기 실적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2014년을 회사의 제2도약기로 만들기위해 신규 사업 개발, 신 영업전략 마련은 물론 2017년 셰일가스 본격 도입에 대비한 국내외 신규 투자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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