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부원장(57)이 제23대 KIST 원장에 선임됐다.
기초기술연구회는 12일 오전 11시 연구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173회 임시이사회에서 이병권 부원장을 KIST 신임 원장에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기초기술연구회는 13일 오전 임명장을 수여한다. 이 신임원장의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이 KIST 신임 원장은 1980년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 1989년 미국 애크런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KIST에서 반응매체연구센터장, 환경.공정연구부장, 에너지.환경연구본부장, 연구기획조정본부장 등의 보직을 역임했으며 현재 부원장직(원장직무대행)을 수행하고 있다.
이 신임원장은 30여년간의 연구활동을 통해 SCI급을 포함한 국내외 저널에 약 100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200회 이상 국내외 학회에서 발표했다. 120건의 국내외 특허등록, 100건의
이 신임원장은 "앞으로 융합 및 융복합 연구, 사회문제해결형 연구 등을 통해 KIST가 창조경제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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