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이 최근 세계적인 선급 인증기관인 노르웨이 DNV(Det Norske Veritas)로부터 'LNG 선박용 가스 압축기' 성능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선박용 장비가 DNV 인증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삼성테크윈의 압축기는 LNG 운반선의 저장탱크 안에서 발생하는 기화가스(BOG·Boil-Off Gas)를 엔진으로 보내 연료로 사용하거나
삼성테크윈 관계자는 "해외 선진업체들이 독점 공급해 오던 LNG 운반선용 압축기 시장에 국내 업체가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손재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