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하면 된다’ 정신으로 과정은 생각 안하고 결론만 생각하며 마음을 굳게 먹고 왔습니다.”
국내 LED전구 1위 쇼핑몰 하이전구 주영 대표는 지난 6일 온라인 쇼핑몰 통합 솔루션 기업 고도몰에서 힘겨웠던 창업 도전기를 풀어놨다.
주영 대표는 이날 고도TED에서 “아무리 힘든 일이 있더라도 감내 할 수 있는 일들만 주어질 것이고 주어진 이유는 반드시 있다”며 ‘JUST DO IT’을 주제로 강연했다.
주 대표는 “군대 시절 처음 창업에 대한 꿈을 갖게 되었다”면서 “많은 생각을 하고 기획하고 준비한 뒤 창업에 도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빠르게 실행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창업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며 긍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결혼 후, 3년 동안 가족들과 외식을 하지 못했습니다. 아내에게 최소한의 생활비도 가져다 줄 수 없었지요. 그때 든 생각은 ‘내가 이 정도의 시련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수천명을 책임지는 CEO가 될 수 있겠냐’ 였습니다. 결국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의 힘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지요.”
주 대표는 “ ‘타짜가 되려면 짝귀를 따르라’는 말처럼 사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관련 분야의 ‘타자’ 옆에서 밥을 먹고, 여가활동을 즐기는 것은 물론, 화장실까지 같이 다닐 각오를 가지고 모든 노하우를 보고, 듣고, 배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온라인 창업자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의 필요성과 함께 고도몰(www.godo.co.kr) 이 동반자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강연장은 주 대표의 넘치는 입담과 유머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되었고 강연이 끝난 뒤 고도TED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임흥택 고도몰 상무는 “온라인 창업자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나아가 그들과 유쾌
고도TED는 고도몰이 ‘내일을 만듭니다’라는 기업이념 아래 온라인 창업자들과 함께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는 기업문화 활동이다.
[매경닷컴 김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