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잎사귀 한 장으로 국내에서 육성된 과일 나무의 품종을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은 과수 육종가의 권리를 보호하고 국내외 묘목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해 나무 잎사귀의 DNA를 이용, 품종을 구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품종 구별이 가능한 과수는 '홍로', '선홍', '홍금' 등 사과 13종, '황금배',
잎사귀가 달려 있지 않은 겨울철에는 줄기에서 DNA를 추출해 분석할 수 있어 연중 품종 판별이 가능하다고 농진청은 덧붙였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