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패시픽그룹 자매회사인 드래곤에어는 31일부터 부산-홍콩 노선 항공기종을 A321로 업그레이드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 드라마와 K-팝 등 한류 확산에 따른 홍콩 관광객 증가, 부산·영남 지역 고객들의 홍콩 수요 확대 등에 따른 것이다.
부산-홍콩 구간을 주 7회 운항하되 기존 A320은 주 2회(화·목)로 일정을 조정하고, A321을 주 5회(월·수·금·토·일) 투입한다. 최근 리뉴얼을 마친 A321 기종은 비즈니스석 24석과 일반석 148석으로 구성돼 있다. 비즈니스석은 좌석수가 늘고 최신형으로 업그레이드됐고, 일반석도 기존 A320 대비 앞뒤 좌석 간격이 더 넓어졌다. 일반석 모든 좌석에는 최신 PTV를 장착해
드래곤에어는 3월 한 달 동안 2014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기념해 오스카상 후보작들과 과거 수상작들을 선정해 기내에서 상영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일부는 국내 개봉전 상영된다.
[이호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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