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장애인 360명 신규 채용·직무확대

이마트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의미에서 올해 약 360명의 장애인을 신규채용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장애인 채용은 대부분 캐셔직무에 한정됐으나 앞으로는 진열판매와 검품 등으로 선택할 수 있는 직무도 늘린다.
이번에 채용되는 직원은 정규직이며, 전일 근무가 어려운 장애인은 시간선택제 일자리로 채용한다.
지원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신세계 채용홈페이지(job.shinsegae.com)에서 온라인으로 받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지역별 지사에서도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과한 최종합격자는 다음달 말부터 근무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지난 2012년 한국장애인공단과 장애인 고용증진협약을 체결한 이후에 장애인 직원 250여명을 채용했다.
이용호 이마트 인사담당 상무는 "여러 가지 장애인 지원책 중 가장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이 고용이라 이번 채용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업에 맞는 맞춤 직무 개발을 통해 장애인 채용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