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단 수원삼성이 삼성전자 소속에서 제일기획 소속으로 바뀐다.
19일 제일기획은 수원삼성블루윙즈의 운영 주체가 삼성전자에서 제일기획으로 이관된다고 밝혔다. 구단 양수도는 4월1일 최종 완료될 예정이며 수원삼성블루윙즈 사장은 박찬형 제일기획 CFO가 맡을 예정이다.
제일기획 측은 "지난 20년간 스포츠 마케팅 사업을 해 온 전문 회사로 수원 인수 이후 보다 다양한 스포츠 관련 마케팅 활동을 통해 축구단 뿐 아니라 K리그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축구단이 삼성전자에서 제일기획으로 넘어간 이유는 국내 스포츠 사업이 선진국과 같이 고도화되고 산업화되면서 스포츠단 운영도 체계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선수 운영, 관리, 경기력 향상 외에 전문적인 팬(Fan) 관리와 마케팅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제일기획은
[손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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